별장으로 걸어가는 동안 살갗 아래에 두려움이 스며들며 소름이 돋았다. 어둠 속에서 손전등의 알량한 빛은 안전을 지켜주지 못했다. 그 너머 노백 호수의 검은 덩어리가 너무나 거대해서 나머지 세상이 거기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.
SCRAP
우리는 여기에 없었다 / 안드레아 바츠
이것저것 기록함
별장으로 걸어가는 동안 살갗 아래에 두려움이 스며들며 소름이 돋았다. 어둠 속에서 손전등의 알량한 빛은 안전을 지켜주지 못했다. 그 너머 노백 호수의 검은 덩어리가 너무나 거대해서 나머지 세상이 거기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