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락방

이것저것 기록함

폭풍의 언덕 / 에밀리 브론테

힌들리 오빠는 난롯가의 낙원에서 달려와 우리 중 한 명은 멱살을 잡고 또 한 명은 팔을 잡아서 둘 다 부엌 안쪽으로 내동댕이쳤다. 거기 있으면 영락없이 악마가 우리를 데려갈 거라고 조지프가 으름장을 놓았다. 그 말을 듣고 우리는 따로따로 구석을 찾아가 악마가 오기를 기다렸다.